<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1️


<조융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1️

이 세상은, 이 우주는, 수많은 사유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하나의 유기체라고 생각한다. 그 수많은 사유들이 관계를 만들어내고, 현상을 만들어내고,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나는 각각의 사유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내가 바라본 ‘조융’이라는 사람은, ‘잘 다듬어지고 있는 하나의 사유’라고 말하고 싶다. 물처럼 흐르는 삶을 바란다는 융이는 물처럼 흐르는 삶을 위해 부단히 자신을 둥글둥글 정제하고, 다듬는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문득문득 그런 모습들이 보인다. 문 (교사) 조융은 다상심상이다. 다상은 생각이 많다는 뜻이다. 대화를 조금만 나눠보면 알 수 있다. 생각의 범위는 넓다. 영화처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부터, 센치한 저녁에 나누는 인생 이야기까지. 넓게 섭렵하고 깊게 장악한다. 나이가 들수록 대화가 통하는 친구가 더 소중히 느껴진다. 심상은 생각이 깊다는 뜻이다. 혼자 탐구하고 사색해서 얻은 통찰을 가끔씩 전해 주기도 한다. 다상심상은 조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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