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모험을 건 것에 감사하며


나에게 모험을 건 것에 감사하며

몇 주 전에는 마지막 월급이 입금됐고, 그저께는 마지막 사보가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 얼마 전 통화한 ㅇㅈㄱ오빠는 대형로펌을 떠나 개업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왜 퇴사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아직껏 받는다고 했다. 그러니 나는 그보다 훨씬 오랫동안 퇴사 질문에 시달려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정말이지 자유롭게 시간을 쓰고 사유할 시간을 갖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엄청난 사업계획도 없는데, 퇴사를 하고 내 일을 해보려고 생각한 내자신이 기특하고 ㅋㅋ 훗날! “나에게 모험을 건 것에 감사하다”라고 할 것 같다. “슈독”이란 책은 이 생각을 더욱 견고하고 해주었고, 읽는 내내 심장을 붕붕 뜨게 해주었다. [일이란?] 내가 원하는 일이란, 심장이 요동치게 재밌어서 몰입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하고, 주체적으로 임할 수 있어야 하며, 성취감을 느껴야 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과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교류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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