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태어나줘서 고마워

임신하면 입덧으로 고생하고출산하면 산후 각종 통증에 시달리고아기들은 엄마의 몸과 마음에 상관없이 울어대고...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인데아기가 한번 웃으면 마음이 사르르 녹죠....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솔직히.. 이따금씩 불을 머금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안 녹아요... 응어리가ㅜ)저만 그래요?정말 솔직히??정말 우리 엄마가 나를 두고 도망가지 않아서 고맙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머리를 스칩니다.(엄마 고마워요ㅠㅠ)힘들게, 어렵게, 버티고, 견디고그래도 내 딸이라서,함께 겪은 시간에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려서,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만 애절하게 드네요.제일 힘들었던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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