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져 바보로 스며들다 북한의 최고 특수부대인 5446부대에 오성조 3대 조장 원류환(김수현)은 북한에서 첩보 임무를 받고 남한에 오게 됩니다. 최고 엘리트 요원이었던 원류환은 2년째 간첩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그 역할은 다름 아닌 '동네 바보'였습니다. 달동네 바보 백수인 동구로 살아가는 원류환은 본인을 바도 똥구라고 부르는 동네 개구쟁이 꼬마들이 던지는 돌에도 일부러 맞아주며 바보 연기를 곧잘 하고 있습니다. 류환은 이 바보 역할을 통해 어떻게 공화국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그는 동네 슈퍼에서 배달을 하며 생활했고 한 달에 20만 원을 받으며 모은 돈이 475만 원이었습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부자가 된다며 좋아합니다. 동구는 주기적으로 콧물을 만들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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