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포차 만취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했어요

궁동 포차 만취에서 맥주 한 잔 했어요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뭔가요? 저는 한때 엄마가 해주시는 닭도리탕이 최애음식이었어요. 호주가서 자취할 때에도 가장 만만한게 아시안마켓 가서 닭도리탕 양념 사서, 닭 한마리 사고, 양파 당근 대파 이렇게만 넣어서 끓이면 한국에서 먹던 맛 얼추 나거든요. 칼칼한 양념에 적당하게 졸여진 닭도리탕 먹다보면 술 한잔 생각나잖아요. 저는 소주는 못마셔서 맥주 땡겨요. 술찌라서 몇입 마시고 말겠지만 그 첫 입을 잊을 수가 없잖아요. 캬하~ 근데 이제 여기에 곱창을 곁들인.. 곱도리탕을 먹고 왔습니다. 우리 막내동생이 아직 대학생이에요. 그래서 궁동을 또 갔어요. 전달해 줄 물건들도 있고 해서. 게임타운 2층이에요 대박포차 밑에 층에 만취라고 있어요. 부제가 '술파는 요리사'에요. 안주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와요. 메뉴판 돌아가는거 보이시죠? 40인 가능해서 통째로 대관 가능. 자리도 넓직해서 좋아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