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여고생 감상


보이는 여고생 감상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등을 막론하고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공포라고 하면 주로 잔인함과 결합하는데 그건 더 싫어해요. 그래서 공포 애니메이션은 거의 안 봤습니다. '어나더' 정도 봤을까요. '보이는 여고생'의 공포는 그런 거부감 드는 공포는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무섭지 않아요. 귀신이 공포의 주요 포인트인데 좀 징그럽게 생겼을 뿐 막 무섭지는 않습니다. 공포 장르의 필수인 완급 조절에 있어서도 썩 훌륭하진 않아요. 뭔가 나올 것 같다가 안 나오고, 안 나올 것 같은데 나오는 식의 호흡이 공포물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보이는 여고생'은 강약 조절 없이 그냥 강하게만 밀어붙이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진짜 무서운 무언가를 원해서 '보이는 여고생'을 본다면 상당히 실망스러울 거예요. 대신 '보이는 여고생'은 에로를 품습니다. 필요한 정도에 비해 판치라나 서비스 신이 많이 나와요. 조금 뜬금없기는 한데 공포와 에로는 잘 어울리는 짝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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