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커플 감상


뻐꾸기 커플 감상

태어날 때 뒤바뀌어 자랐는데 약혼을 하게 된다는 좀 과한 설정에서 시작하는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새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가 과한 설정임에도 차분하게 전개됐다면 '뻐꾸기 커플'은 과한 설정에 더 과한 설정은 붙여 가면서 더욱더 극단까지 갑니다.

이런 자극적인 방향성이 '뻐꾸기 커플'을 지배하고 있으므로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잘 안 맞을 수밖에 없어요.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거든요.

진짜로 천사 코스프레를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건 확실히 과합니다 사실 '뻐꾸기 커플'은 설정이 과한 걸 넘어서 중구난방입니다. 기본적으로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이 있고 거기에 뒤바뀐 아이와 약혼하게 된다는 설정은 '니세코이'와 대충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구도죠.

일반적으로 부모가 정한 약혼자와 원래 좋아하던 첫사랑이라는 인물 구도는 그렇게 과하다곤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여동생, 첫사랑에게도 있었던 약혼자, 뒤바뀐 아이의 행방불명 친오빠 등이 추가되면서 너무 복잡해집...


#5점 #러브코미디 #뻐꾸기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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