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이냐? 일산이냐?


가로수길이냐? 일산이냐?

병원 대행을 맡고있는 대행사 사장이 연말에 송년회를 못했다고 찾아온단다. 연말에도 사실 내가 바쁘다고 핑계를 대고 만남을 미뤘던터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노릇. 원래 이런 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갑을관계의 갑인건 을이건 그런 모임 자체가 싫고, 굳이 고마움을 표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 조직에서 자체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맡겼을 뿐인데... 그에 대한 정당한 비용과 비용에 합당한 일만 잘 해내면 그만 아닌가? 우리가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거래처에게 꼬박꼬박 무언가를 얻어 먹는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후지다. ㅠ.ㅠ 암튼 오늘은 어쩔래야 어쩔 수가 없는 자리. 가볍게 1차만으로 마무리해야지.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게. 글구 그쪽 사장이 내가 집이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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