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인정하는 상간소송증거 대구법률사무소

A씨는 남편 B씨와 10년 전에 결혼했습니다. 사내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3년 정도 연애하면서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적당히 돈을 모은 뒤 신혼부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하며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맞춰가느라 부딪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화와 배려로 잘 풀어가며 신혼 시기가 지나갔습니다. 뜨거웠던 사랑이 따뜻한 믿음과 가족애로 변화할 무렵 아들 C가 태어났고, A씨와 B씨는 전쟁 같은 육아 속에서도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자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배우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A씨는 이것이 모두 자신만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B씨의 휴대전화에서 외도의 흔적을 발견한 것입니다. B씨가 잠들어 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휴대전화 화면에 나타난 메시지 알림창에는 '나도'라는 한 마디가 적혀있었습니다. 발신인 이름은 거래처 담당 직원인 것처럼 저장되어 있었는데 메신저 프로필을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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