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집 나간 입맛 찾아주는 시원한 냉골뱅이 맛집, 평양집


한여름 집 나간 입맛 찾아주는 시원한 냉골뱅이 맛집, 평양집

며칠 비가 오더니 드디어 전형적인 한국식 더위가 시작될 기미가 보인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한국의 여름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는 공포의 고온다습형 더위. 다행히도 열대야는 아직 시작되지 않아 더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을 도장깨기하듯 다니고 있다. 길거리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에어콘 바람 없이도 맛있는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던 평양집. 매장 입구쪽에 메뉴판이 있어 들여다보았더니, 글씨보단 여백이 많았던 메뉴판 속 냉골뱅이가 눈에 띄어 들어가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곱창이 메인안주인듯 했으나, 테이블 위에는 냉골뱅이가 많이 보여 잘 주문했구나 스스로를 다독였다. 주문을 마치자 바로 나오는 기본안주. 마치 골뱅이와 모양이 흡사한 소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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