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바가지쓰지 말아요, 지세포항 일운 막썰어회


더이상 바가지쓰지 말아요, 지세포항 일운 막썰어회

통영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거제를 오랜만에 찾았다. 절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풍경과, 멀리서도 파도 소리가 들릴 듯한 기분 좋은 적막감. 그리고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시들이 으레 그러하듯 풍요로운 먹거리 또한 거제의 빠질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의무적으로 이곳을 오면, 회를 먹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생긴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할 해산물들의 종류와 그 싱싱함이 남다르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질적인 바가지 상술. 자연산이라고 해서 고급일식집 수준의 가격을 매기고 온갖 스끼다시로 현혹시키지만, 그런 곳에서 단 한 번도 회가 맛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달까. 그래서 이번만큼은, 진짜 '회'를 찾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거제에 내려갔더란다. 그리고 방문한 지세포항. 사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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