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많은 집은 이유가 있다, 오징어 참치


손님이 많은 집은 이유가 있다, 오징어 참치

연일 계속되는 더위와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탓에 계속 집에서 밥을 해 먹다 보니, 남이 해 준 밥이 먹고 싶어 졌다. 모처럼 외식이나 할까 싶어 나온 밖. 어마어마한 더위가 반갑다고 온 몸을 휘감는다. 숯불에 구운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갈비가 먹고 싶었는데 개뿔. 내가 익을 판이라 고기 생각은 접고 방황을 하다 눈에 들어온 횟집. 어르신들은 날 더울 때 회 먹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뜨거운 불 앞만 아니면 모든지 좋은 상황이라 서슴없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런데 여기 뭐지? 이 동네 핫플인가. 여섯 시가 갓 넘은 시간이라 2명밖에 못 앉으니 당연히 식당이 한가할 꺼라 생각했는데 자리가 없다. 이를 어쩌나 입구에서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서성이고 있자니, 바삐 가게를 돌아다니는 직원분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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