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뎅바, 오뎅 저장소


돌아온 오뎅바, 오뎅 저장소

지금은 동네 어디를 가도 이자카야를 쉽게 볼 수 있다.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포장마차보다 찾기 쉬운 게 이자카야일 정도. 그런데, 본격적으로 이자카야가 대중화되기 전에 있었던 오뎅바를 기억하시는가. 길쭉한 테이블에 커다란 바트가 여러개 놓여 있어, 오뎅은 원하는 맛으로 골라 먹고 국물은 셀프로 마음껏 떠먹을 수 있었던 곳. 정통 일식은 아니지만 한국식으로 잘 변형되어, 마치 길거리 포장마차의 오뎅이 테이블에 이식된 느낌이랄까. 찬바람이 불면 빈 자리 찾는 게 힘들 만큼 인기가 많았더랬다. 하지만 계절을 많이 타는 음식점이라는 점과, 국자로 뜨긴 한다지만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만큼 위생 문제가 대두되면서 하락세로 접어들다, 코로나가 터지며 지금은 거의 사라진 분위기다. 2차로 가볍게 먹기 좋고 탕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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