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면요리가 먹고 싶다면, 춘향미엔 신당점


색다른 면요리가 먹고 싶다면, 춘향미엔 신당점

매운 음식이 무지하게 땡겼던 주말. 갑자기 창신동 매운족발이 생각 나 동대문으로 향했다. 4시도 지나지 않은 시간이라 여유만만 걸어가고 있는데, 시장 골목에 사람이 많다. 에이 설마 다 족발 먹으러 가는 건 아니겠지라는 해맑은 생각을 하며 가게 쪽으로 가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는 건가. 줄이 미친듯이 서 있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말에 의하면 전날 어느 프로그램에 매운 족발이 나왔던 모양이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춘향미엔 신당점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을 때부터 궁금했었는데, 계속 기회가 닿지 않아 와 보지 못했던 곳.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이런 빠른 판단력은, 먹을 때만 빛을 발한다. 만두를 빚는 시간 때문에 브레이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행히 4시 이후부터는 정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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