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쿠보 하루타야(春田屋), 무조건 재방문각


신오쿠보 하루타야(春田屋), 무조건 재방문각

오모이데 요코초와 골든가이를 다녀오고 나니, 뭔가 허탈하다. 기대했던 마음이 너무 컸던 걸까. 분위기는 좋았으나,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덜하다. 1차에서 한잔을 더 할까 말까 고민하다, 자리를 옮겨 간 곳은 신오쿠보. 도쿄에 도착한 첫날 방문하긴 했어도 그땐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신주쿠에서 마지막 밤은 술을 양껏 먹겠다는 글러먹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술집이 많지 않다. 이미 1차를 끝내고 온 터라, 식사를 판매하는 가게들을 제외하고 나니 더욱 그렇다. 알고 보니 신오쿠보의 코리아 타운 쪽은 일본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주말 낮부터 저녁까지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라고 한다. 골목을 뱅뱅 돌며 매의 눈으로 주위를 훑고 있을 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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