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항정살 무 조림을 해먹고 남은 반찬들이 있었어요.계란말이도 좀 남고, 김치랑 깻잎도 좀 남았는데요버리자니 아깝고...남겨서 각각 통에 담자니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설거지 거리만 많이 생겨나는 것 같고...고민이 되던 찰나뚜껑 있는 식판이 생각났어요.저희 집에 있는 식판은 이건데요.칸칸에 음식물이 섞일 수 있으니 조심히 이동해달라는 안내가저희 집에는 해당무無 입니다.도시락을 싸서 이동할 게 아니라서요 ㅎㅎㅎ오래전에 사두고 안 쓰던 건데갑자기 생각났어요^^그래서 남은 반찬을 살포시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죠.달걀말이와 김치와 깻잎만 담아두었고요.그다음 끼니에 빈칸을 채우면 한 끼가 근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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