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달걀찜, 미소된장국 (가장 속이 편한 밥상)

사랑하는 누군가가 아픈 것처럼 속상한 일이 없지요.저 역시 그렇습니다.남자친구가 어제, 오늘 많이 아팠는데요.계속 누워서 쉬어도 속이 편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어서 누룽지를 끓였습니다.사실 누룽지라는 것이 특별한 레시피가 있거나 노하우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요.그냥 처음에 냄비에 누룽지 조금을 넣고 물을 냄비 반 정도 되도록 부은 후에보글보글 끓이면 되겠거니~ 생각했는데아~ 생각보다 누룽지 끓이는 게 만만치 않더라고요저... 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요리도 뚝딱뚝딱 하는 편인데천하 쉽다고 생각한 누룽지가 은근 까다로웠습니다.누룽지가 바짝 말라있는 상태라 물을 은근 금방 많이 먹더라고요.계속해서 물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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