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두드러기

두드러기가 좋아졌다가 갑자기 도졌다 너무 괴롭고 병원을 두 번이나 가도 원인을 알지 못하고 약만 타와서 먹었는데 아토피가 있는 나로선 스테로이트나 항히스타민제가 잘 들지 않았다 달고 살았으니까.. 원래는 의학만 믿고 한의학은 믿지 않았는데 유능한 한의사 선생님께서 우리집에 놀러오셔서 내 두드러기를 보시더니.. -차가운 음료 좋아하죠? -매운음식 좋아하죠? -싱거운거 안좋아하고 짠거 좋아하죠? 여기서 끝났다 과하게 차가운 음료를 좋아하고, 과하게 매운 음식 아니면 싱겁다 느끼며 짠걸 좋아하는 내 입맛 남자친구가 의학쪽 일을 하다보니 내가 너무 서양 의학을 믿으며 서양 의학에서 원인을 모르니, 약을 먹어봐라 이 말만 믿었던 것 같다 뚜뚜 잘못은 절대 아니고 내가 병원 다니고 받은 진단이지만 내가 너무 안일했다 남자친구도 찬 음료 줄이라했었고 너무 맵게 먹지말라고 했었고 싱겁게 좀 먹으라고 했었는데.. 내일부터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고 캡사이신을 음식에 뿌려먹지 않으며 싱겁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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