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늘을 나는 용이 되어 여의주를 쟁취할 것인가

2022년 임인년 3월9일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대선 주자들 가운데 과연 누가 하늘을 나는 용이 되어 여의주를 쟁취할 것인가 법가사상서 한비자의  '세난' 편에 보면 역린지화(逆鱗之禍) 라는 의미 심장한 고사가 나온다. 동양문화에서 용은 상서로운 영물이자 왕을 뜻한다. 용의 몸에는 81개 비늘이 있다. 그 중에 딱 하나가 급소다. 용의 목 아래에 지름이 한 척 정도 되는 거꾸로 박힌 비늘을 가르켜 역린(逆鱗)이라고 한다. 이 역린(逆鱗)을 건드리면 누가 됐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서 사정없이 물어 죽여 버린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토끼, 주둥이는 돼지, 귀는 소, 몸통은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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