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도 상할까 - 변질된 와인 구별 방법과 와인 냄새의 이유


와인도 상할까 - 변질된 와인 구별 방법과 와인 냄새의 이유

보통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술인 소주는 상하거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맥주나 막걸리, 와인의 경우는 다르다.얼마 전 선물 받은 칠레 V*와이너리의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을 오픈했을 때의 일이다. 신선한 베리의 향을 기대하며 병 입구로 흘러나오는 향을 맡아봤지만 신선한 베리 향은 온데간데없고 쿰쿰한 치즈 꼬린내 혹은 꼬릿한 삶은 계란의 냄새가 올라왔다. 잔에 따라보아도 쿰쿰한 꼬린내는 여전했고 신선한 베리 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금 오픈해 두면 향이 날아갈까 싶어 가만히 두었지만, 오히려 고무줄을 가지고 놀고 손에 남은 스모키 하면서도 불쾌한 냄새, 혹은 타이어 태우는 냄새 같은 불쾌한 향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다른 와인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아주 가끔, 이렇게 마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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