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주자의 여름 휴가 계획


유럽 거주자의 여름 휴가 계획

이제 오후 9시가 넘어야 해가 지고, 화창한 날이 계속되는 부다페스트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낮에는 무덥기도 해서 여름 휴가여름휴가 계획이 간절해지고 있던 차, 주말에 남자친구와 올해 여름 휴가지를 선정했다. 남자친구는 헝가리인이고 나는 유럽살이 8년 차 정도인 데다 둘 다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본지라 휴가지 선정이 쉽지 않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남자친구가 갔다왔거나, 반대의 상황이거나... 사계절 관광객으로 붐비는 유럽이지만, 유럽 사람들은 다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고, 여름휴가로 도시관광은 거의 하지 않는다.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는 바다를 위주로 평소에 가고 싶은 곳들을 제시하며 조율을 했다. 포르투갈, 스페인 남부, 몰타, 그리스, 이탈리아, 사이프러스 등등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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