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3] 공부하기 싫어요… 놀고 싶어요…


[2023-23] 공부하기 싫어요… 놀고 싶어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9/11~9/27 … 수업 일기…를 써 본다. 이 시기의 수업은… 별 거 없었다. 그냥 한글의 창제 원리 쪽지시험 보고… 속담이랑 관용표현은 한 차시 설명하고 한 차시 몸으로 말해요 게임 하고… 시험 전에 전체 복습하고 자습 시간 주고 그랬다. 평균이 올랐는데 너는 왜… 이해력도 좋(다고 생각했)고, 수행평가를 보면 참 잘하는 아이들이 이번 시험에서 80을 못 넘었다. 왜…? 왜그래…? 공부 그런 식으로 할래…? 나 1학기 때보다 문제 더 쉽게 냈단 말이야… 나름 난이도 조절 성공했어… 평균이 8점이나 올랐단 말이야… 근데 왜…? 네가 왜?ㅠㅠ 속상하다. 그래도 다른 수행평가 모두 (거의) 만점 받으면 A가 아직 가능하다고 희망을 줘야겠다. 어떤 학생은 점수가 올랐다고 자랑을 하는데 우리 반 어여쁜 아이는 시험을 망쳤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토닥토닥…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 그러면 뭐 나 자신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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