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8일: 대구 동성로 디스커버리

나의 시댁 식구들은 대구에 사신다. 올해 초 코로나가 대구에서 한창이었던 적이 있었다. 구정을 지내고 서울에 올라온 후 뉴스에서 난리가 났던 것 같다. 당시 확진자와 다른 날 기차를 탔던 걸 다행이라 여겼던 것이 생각난다. 구정 약 한 달 후가 제사였는데 당시 내려가질 못했다. 얼마 전 추석 때 역시 이번에는 서울 및 수도권이 심해져서 또 내려가질 못했다. 결혼 후 약 18년동안 가족 행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사실 결혼을 하면서 대구라는 곳을 처음 가 봤다. 남편의 설명으로 대구 동성로가 대구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들었고 명절에 내려가면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매장에서 일하시는 아주버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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