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0일: 중학생 옷 사기

중3인 아들은 그리 패션에 관심이 없기에 튀는 옷이 아니면 대부분 사주는대로 잘 입는 편이다. 반면 딸은 취향이 분명해서 사준 옷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혀 입지 않는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옷이 필요하다하면 내가 몇 개 골라서 선택하게 하거나 딸에게 직접 인터넷 검색으로 고르게 했다.내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면 딸이 또 옛날 이야기한다고 하겠지만, 우리 집의 옷 구매는 다른 집 같지 않았다. 엄마가 결혼하기 전에 양장점에서 일하셔서 옷을 만드실 줄 아셨다. 그래서 내 어린 시절의 옷들은 대부분 엄마가 만들어 주셨다. 원피스, 바지 등. 아마도 돈을 주고 산 옷을은 티셔트 정도가 아닐까 싶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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