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_ 여성, 오래전 여행을 꿈꾸다


4_ 여성, 오래전 여행을 꿈꾸다

여성, 오래전 여행을 꿈꾸다 고전 산문 가운데 빼어난 문장으로 꼽히는 동명일기 등 <의유당관북유람일기>, 14세에 남장하고 금강산행을 감행한 금원의 <호동서락기>, 52세에 처음 서울 길에 나선 강릉 김씨 부인의 서유록 등 18세... aladin.kr 조선시대 3명 여성의 여행기가 묶어져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 이 시대 여성이 멀리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 역시 여성들의 여행이 제한적으로 있었다고 서문에서 적고 있다. 그가 언급하는 것처럼 기녀인 경우, 아버지, 남편, 아들 등 남자가족들과의 동행이라는 조건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것이 여행이었다. 이 책에 실린 의유당, 금원, 강릉 김씨 여행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금원이었다. 의유당과 강릉 김씨는 남편과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그리 놀라울 것이 없지만 금원은 혼인도 하지 않은 열 네살의 소녀가 홀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부모의 허락을 받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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