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종실에서 한국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이유


대한항공이 조종실에서 한국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이유

대한항공은 1997년 2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괌 추락 사고 이후에도 2년 동안 5건의 사고를 더 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과 동맹을 맺고 있던 미국 델타항공과 프랑스 에어프랑스가 좌석 공유를 거부해 일시적으로 제휴가 끊겼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미군에게 대한항공을 타지 못하게 했다. 대한항공은 2000년 델타항공으로부터 안전담당 임원인 데이비드 그린버그를 영입했다. 그는 특히 괌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한국식 의사소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괌 사고 당시 기장이 고도를 잘못 파악했지만 기장과 부기장 간의 계급적 권위주의 문화와 수직적인 존대 문화 때문에 이미 알아차리고 있었던 부기장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완곡하게 돌려 말하며 이를 제시간에 바로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사고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다른 언어에도 완곡어법이 있지만 한국어는 철저하게 수직적인 서열 문화와 얽혀있어 그 정도가 심한 편) 소통의 장벽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조종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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