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계 최고 싸움꾼 장수풍뎅이

1996년 발매된 포켓몬스터 게임에서는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한 '헤라크로스'가 등장한다. 이름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장수풍뎅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첫 게임 출시 이후 17년이 지나 2013년 포켓몬스터XY 버전에 메가진화 시스템이 생기면서 드디어 진화 형태를 갖게 된 헤라크로스는 메가헤라크로스로 진화하며 비로소 닉값을 하게 된다. 멋있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의 뿔은 사슴벌레와 달리 턱이 아니라 그냥 뿔이다. 장수풍뎅이는 이름에 걸맞게 힘도 장사다. 수컷의 몸길이가 18인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는 자신보다 850배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 수컷의 멋진 뿔은 단지 암컷에게 뽐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용적 도구이다. 머리를 들어올려서 몸통에 달린 뿔과 머리에 달린 뿔을 집게처럼 사용하여 번식 경쟁에서 상대를 내팽개치고 나무에서 떨어뜨린다. 이처럼 장수풍뎅이는 특유의 큰 뿔과 위엄있는 모습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곤충이다. 등과 머리에 큰 뿔을 가지고 있으며 갯수와 형태가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