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 화수필, 꽃 핀 날들, 숙명적 삶


그늘 - 화수필, 꽃 핀 날들, 숙명적 삶

그늘 진산 더위 속 열기가 내려오는 꽃 핀 날들 힘든 삶에 지치면 그늘에 몸을 누워 하늘을 보고 싶다 그늘에서 힘든 걸음을 쉬고 싶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싶다. 모두는 그늘을 그리워한다. 그러나 때론 모두가 그늘이 되기도 한다 본인은 그늘이 될 수 없을 것 같지만, 이미 그늘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늘이 되기 위해서 사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되면 자녀의 그늘이 된다. 자녀가 성장하면 그도 그늘이 된다. 되고 싶지 않아도 그늘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삶을 살아간다 모두는 그늘 아래에서 태어나 그늘이 되고, 그늘이 필요 없으면, 흔적을 감춘다. 우리는 그늘 아래서 살다가 그늘이 된다 ----------------------------------------- 서평 수필은 삶을 말한다. 시도 삶을 말한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삶의 조그마한 걸음의 의미와 땀이 있으면 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흔적이기에, 누구나 가지는 흔적이기에 듣고서 같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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