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08 (수) 미친팀리더 & 공짜맥주


2019. 05. 08 (수) 미친팀리더 & 공짜맥주

어제 늦게잔 후유증으로 좀 힘들게 일어났다. 그래도 일은 가야하니 가서 프리스타트를 하는데 다들 알 수 없는 소리만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지나가는데 오늘도 제일 지겹고 귀찮은 일을 나를 시킨다. 누가봐도 팀장 J는 나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일을 하고 쉬는시간 이후에 다시 돌아왔다. 3-4시 사이에는 딱히 일이 없어서 천천히 쉬면서 기다렸다. 4시가되어서 설거지를 하러 오자 미친양이 쌓여있었다. 그냥봐도 120개가 넘는 트레이에 심지어 내용물도 닭고기 오븐구은거 호박 당근 오븐에 구은거, 매쉬드 포테이토 라서 절대로 한번 프레셔로 쏜다고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심지어 어디에 넣어두어도 무조건 수세미질이 한번씩 필요한 것들이 남아 있었다. 평소 같으면 약품으로 풀어주는 통에라도 다들 넣어 두었을건데 미친 팀장 J가 내일 점검나온다고 설거지말고 다른 일들만 시켜서 이모양이꼴이 되었다. 욕이 한사발 나왔지만 어쩌겠는가 일을 안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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