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14 (화) 영혼없음


2019. 05. 14 (화) 영혼없음

확실히 집에 갈때가 되니까 영혼이 점점 빠져나간다. 그래도 오늘은 금발 T의 따리 T가 와서 일이 수월했다. 쉐프 J는 장난치면서 내가 너 설거지하기 편하라고 다 긁어서준다고 장난쳤다. 좋은사람들 투성이인 곳이지만 이기주의가 쩔어있는 곳이가도 하다. 오늘도 저녁은 쳐묵쳐묵 맥도날드 광산점에서 소스빼고 다 집어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 구운 양파가 들어간 햄버거는 항상 진리다. 퍼스에 돌아가면 할일이 많아 졌다. 호주국제면허증 발급이 외국인에게도 되는지 확인해봐야지. RAC가 그냥 보험회사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제면허증(International Driver Permit) 발급도 해주는 기관이다. 미루고 미루던 푸드핸들링도 전화해서 마무리 지어야지. 그리고 역시나 미루던 6개월연장 서류를 지원해야지. 아무리 지원해도 타회사에서는 연락이 없다. 물론 3일밖에 안됬으면서 연락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어제 전화가 2번이나 왔고 이게 사서함에 남겼는데 내 핸드폰에는 찍힌것이...



원문링크 : 2019. 05. 14 (화) 영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