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01 (목) [호주 워홀 퍼스] FIFO 광산 하우스키핑


2019. 08. 01 (목) [호주 워홀 퍼스]  FIFO 광산 하우스키핑

오늘도 T와 같이 일을 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인 K가 얼마나 대충 일했는지와 게을렀는지가 느껴졌다. 뭐 그렇다고 해서 싫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거다. 진짜 일이 많기는 했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수건이 모자라서 트럭에서 꺼내오기를 기다리기 보다 다 하고 마무리로 수건만 세팅했다. 새로운 슈퍼바이저가 왔다면서 슈퍼바이저 M은 소개해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일처리도 조금 더뎠지만 오늘은 더 해달라고 추가 요청이 없어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편했다. 쉬는시간마다 다들 너 언제가냐 얼마나 남았냐 물어보는데 솔직히 안세어봐서 잘 모르지만 그때 세서 알려준다. 가기 전날까지는 어짜피 매일매일 반복이라서 세도 의미가 없고 세면 시간은 거의 멈추어버린다. 그래도 오늘 세어서 4일남았다는것을 알았으니 빨리 일하고 많이 쉬는것을 목표로 해야지 오늘도 5시간정도 일했나 싶다. 앉아있고 기다리고 트롤리만 움직이고 일아닌 일까지 포함하면 6시간이기는 하지만. 근무시간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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