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구원 일상] 또 다시 신입사원, 그리고 신혼생활


[돌아온 연구원 일상] 또 다시 신입사원, 그리고 신혼생활

2월부로 쉬기 시작해서 6월까지, 딱 5개월을 실업급여를 타며 지냈다. 물론 놀기만 한 건 아니고 기사 시험도 치고 결혼준비도 하고 강연도 다니며 나름의 스케줄이 있었지만, 취업하면서 삶의 질이 훨씬 더 높아졌다. 역시 백수생활은 나랑 안 맞아 ;ㅅ; 7월3일, 입사 첫날 파종한 귀여운 녀석들 농업연구는 또 처음이고, 내 전공을 내려놓는다는데서 불안감이 컸다. 흔한 실험실 뷰 퇴근길 대관령 뷰 하지만 산위에서 근무하며 맑은 공기 실컷 마시고 내려오는 길엔 드넓은 대관령의 자연으로 눈정화. 집앞엔 언제든 뛰어들 수 있는 바다, 집에는 내게 안정감을 주는 짝지까지. 일으로만 성취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언제나 일이 내 0순위였는데 결혼이 내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가끔 계획대로 안되면 지랄병..이 돋을 때가 있는데 (특히 결혼, 신혼여행 준비 기간에 몇번 그랬다..) 항상 짝지가 릴렉스 시켜준다. 단걸 먹이거나 운동장에 풀어주거나 하며.. 또 삶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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