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일기에요. 궁금하신 분만 읽어보셔요_220417


이건 그냥 일기에요. 궁금하신 분만 읽어보셔요_220417

주말이면 생각도 굳어서 뭐라고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은. 분명 평소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게 주말이고, 생각하고 글을 쓰기보다는 그저 현실을 즐기는 데 맞춰가다 보니 해야 할 말이 썩 없더라고요. 많이 움직이고 먹고 웃었네요. 인정하기 싫지만, 이럴 때면 왜 사람들이 행복하면 글을 쓰지 않는다고 얘기하는지 알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글을 쓰는 평소에 불행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이번 주는 루틴 속에서 나름대로 새로운 경험을 만나도록 노력했어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더라도 한 번도 펴볼 생각을 못 했던 <행복이 가득한 집>을 읽게 됐으니까요. 사실 디자인에 관심은 많은데 본업도 아니고 그렇자고 밥벌이로 해보고 싶은 배짱도 없는 데다가 당장 해야 할 게 많아서 그저 배워볼 생각만 하고 있거든요. 다만 책 한 권, 월간지 한 권, 뉴스레터 하나라도 읽어서 틈틈이 안목을 기르고 있어요. 어쨌든 보면 쌓이니까요. 하루키 앓이를 하는 만큼, 도서관에서 손에 집히는 대로 하루키의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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