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후기_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곳으로


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후기_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곳으로

️포르투갈, 호기심을 자극하다 2019년에 엄마와 갔던 이탈리아를 제외하곤 유럽에 가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게 포르투갈은 생소해요. 학생일 때 배운 얄팍한 세계사를 되짚어 보려니, 오래전 일이라 잘 가늠이 안 되더라고요. 여긴 어디고, 무엇을 배울까. 책을 읽다 보니,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한 구절이 눈에 띄더군요.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거 우리 집에 있지 않나' 엄마가 산 소설책을 찾아 옷장을 뒤졌어요. 어 찾았다. 포르투갈은 저와 전혀 접점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약간은 있더라고요. 그 생각을 하니, 이 낯선 나라가 더욱 마음에 다가왔어요. 들떴죠. 여행 가라는 계시인가 보다. _비행기에 올라타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완전히 다른 세상에 도착한다는 사실 - 그 중간에 놓인 개별적인 모습들을 받아들일 시간도 없이 - 은 그레고리우스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지도를 따라서 좋았어, 여행을 가보자 하고 떠난 책 속 여행은 지도를 살펴보는 대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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