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줄이고 상실감을 얻었다. 그리고


커피를 줄이고 상실감을 얻었다. 그리고

nate_dumlao, 출처 Unsplash 회사 다니면서 시작한 커피. 주로 달달한 커피를 마셨다. 바닐라라테를 특히 좋아했다. 스트레스 받는 어떤 날에는 하루 3번 사 마신 적도 있다. 나중에 써먹으려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 2급이지만. 그런데 커피를 줄이고 있다. 줄이려고 노력하는 건 바닐라라테, 캐러멜마키아토 등의 달달구리. 최근 치아에 이상이 생겼는데 꼭 그게 단 커피를 자주 마신 영향인 것 같아서다. 커피 외에도 단 음식을 제법 먹었지만 특히 커피로 당보충을 매일 했으니 가장 먼저 제거해야 될 게 되겠다. 사실 진작에 카페인 줄여야지 생각한 터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쇠뿔도 단 김에 뺀다. (라고 말하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조금 울적하긴 하다 ^^;) 자연스럽게 상실감이 찾아왔다. 커피가 내 행복이자 삶의 소소한 낙이었으니까. 매일 두 잔이 넘게 마시던 커피를 디카페인 원두 한 잔으로 대체하려니 그 자리를 뭐가 차지하겠는가. 상실감이다. 꽤 빈자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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