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봉화 광산 매몰사고 노동자 2명 기적의 ‘생환’…지하수 마시며 모닥불 피워 221시간 버텨냈다


[속보]봉화 광산 매몰사고 노동자 2명 기적의 ‘생환’…지하수 마시며 모닥불 피워 221시간 버텨냈다

[속보]봉화 광산 매몰사고 노동자 2명 기적의 ‘생환’…지하수 마시며 모닥불 피워 221시간 버텨냈다 “무사히 살아 돌아오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효도할 수 있게 아버지가 시간을 주신 것 같아요.” 경북 봉화군의 한 아연광산 매몰사고를 당한 실종자 A씨(62)의 아들은 4일 오후 아버지의 기적적인 생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아버지는 동료 B씨(56)와 지난 26일 발생한 갱도 사고로 지하 170m에 아래에 열흘째 갇혀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이다. A씨와 B씨가 구조된 것은 이날 오후 11시3분쯤이다. 구조 당시를 회상한 A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119대원분들과 가족들이 모두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B씨의 친형도 지하에서 살아 돌아온 동생이 대견하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지하 170m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동생에게 전할 ‘손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구조상황에 대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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