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돈이 집안에” 노부부 위해 불길 뛰어든 소방대원


“평생 모은 돈이 집안에” 노부부 위해 불길 뛰어든 소방대원

“평생 모은 돈이 집안에” 노부부 위해 불길 뛰어든 소방대원 평생을 모은 돈이 불이 난 집에 있다는 노부부의 간곡한 호소에 화마 속으로 뛰어든 소방대원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경북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47분께 봉화 소천면 두음리 70대 이모 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83 규모의 주택 전체를 태웠다.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4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진화 과정에서 이씨 부부는 “안방과 작은방에 현금 1500만원이 있으니 찾아 달라”고 긴급히 호소했다. 노부부의 다급한 호소에 소방대원들은 바로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다. 소방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더미를 파헤치고 들어가 불에 타다 남은 현금 900여만원을 찾아 노부부에게 돌려줬다. 안타깝게도 나머지 600여만원은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은 노부부가 평생 생활비를 아껴 모아둔 돈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화목 보일러의 복사열로 인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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