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2.01.20. 어릴 적 엄마가 이런 명작들을 읽으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주셨었다. 그땐 책을 읽긴 했는데 지금와서는 잘 기억도 나지 않을뿐더러 뭔가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노인과 바다를 빌려 읽어봤는데...지금 읽어봐도 역시 비슷하다. 헤밍웨이의 문장 자체가 감정을 절제한 느낌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84일간 허탕치다 결국에 청새치를 잡는 노인을 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위도 낚시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느꼈다. 미끼를 끼운 낚싯줄을 던져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 이 정보의 바다에서 글을 써놓고 누군가 읽어주기를 기다리는 모습과 참 비슷해 보인다. 청새치와의 사투 끝에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상어들과 싸우는 모습에서 노인의 어부로서의 순수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고 또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멋있다. 본인은 낚시나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바다구경도 많이 못해봤지만 노인이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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