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계절


미세먼지의 계절

근래 계절이 바뀐 것을 보여주는 단서가 몇 가지 있다. 특히 요즘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이때는 불청객이 슬며시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다. 기사에서도 종종 "돌아온 미세먼지"란 문구를 쉽게 찾아보게 된다. 그나마 올해는 미세먼지가 없어 아침에 환기를 해도 걱정이 없었다. 햇볕이 비치는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아침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새는 아니다. 기상 예보에서 슬그머니 미세먼지 예보가 나오니 말이다. 이제 겨울이 오려나 보다. 미세먼지가 찾아오니 이제 마음껏 창문을 여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나는 매일 일어날 때 신경쓰는 루틴이 있다.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미세먼지 수치부터 확인하는 버릇이다. 그라나 지난 몇 개월 동안은 이런 습관을 잊고 살았다. 미세먼지를 신경쓰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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