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서바이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매일 일어나자마자 하는 첫 번째 일과는 스마트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는 일이다. 신기하게도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다. 예를 들어 아침 7시 기상이라면 그 언저리에 잠을 자연스럽게 깬다. 마치 그 정도면 ‘이제는 됐다’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그만큼 습관은 무섭다. 이런 아침 첫 일과와 함께 스마트폰 뉴스를 가볍게 확인하는 일이 다음 일과다. 정치, 사회, 경제, 그리고 연예까지 기사를 쭉 훑는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관심을 쏟는 시간이다. 중요한 사건을 찾고 의미를 생각해본다. 요즘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던 키워드는 ‘서바이벌’이다. 코로나바이러스19탓에 사회 전체가 ‘코로나 이후’를 외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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