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를 합니다


퇴고를 합니다

퇴고. 물러날 퇴推, 두드릴 고敲. 물러날 것인가, 두드릴 것인가. 이 단어의 유래를 사전에서는 중국 당나라 시인 가도의 고사에서 설명합니다. ‘僧推月下門(스님은 문을 두드리네)’시구에서 ‘퇴’를 쓸지, ‘고’를 쓸지 고민하다 지나가는 한유의 조언대로 ‘고’를 썼다는 이야기에서 글을 여러번 고치고 다듬다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퇴고는 글을 쓰고 나서 행하는 교정을 의미합니다. 퇴고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proofreading’에 비춰보면 그 접두사 ‘proof’처럼 증명과도 같습니다. 출판하기 전 이정도면 됐다(!)라는 확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얼마나 퇴고를 정성껏, 그리고 자주 하시나요? 블로그 글처럼 짧은 분량의 글을 쓰더라도 퇴고는 필수입니다. 요즘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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