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는 모습 화무십일홍 봄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봄이좋냐 벚꽃엔딩


벚꽃이 지는 모습 화무십일홍 봄하면 생각나는 노래들 봄이좋냐 벚꽃엔딩

벚꽃이 피기 시작한지 한 일주일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슬슬 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꽃이 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다'라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아름답다'고 느껴졌어요. 벚꽃의 그 흰 꽃잎과 연한 분홍색의 색감은 그 자체로도 매우 아름답잖아요. 봄이 시작되고 있다는걸 만개한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던 벚꽃잎들이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봄에 온 세상을 촉촉히 적셔주는 봄비대신 꽃비가 내리면서 세상을 적셔주고 있구나 하는 착각도 들게 해주죠. 봄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꽃 중의 하나인 벚꽃은 꽃잎이 피고 떨어지는 시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더욱 감상하고 싶은 욕구를 생기게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늙다리라 그런지 벚꽃이 오래 못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하니 갑자기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생각났어요. 그렇다고 인생의 덧없음이나 염세적인 생각이 든 건 아니라 순수하게 꽃이 너무 빨리 진 것 같다는 안타까운 생각 때문이었겠죠. 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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