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린이날 키즈카페 퐁퐁플라워 가산 롯데팩토리 아울렛 주차방법

이번 어린이날은 긴 연휴로 여유롭게 여행을 가던지 처가댁이 있는 경남 고성에 가서 쉬다오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거라고 연휴도 시작하기 전인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에서 연일 안전 주의방송이 나왔습니다. 신문에서도 날씨가 안좋아서 캠핑예약을 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구요. 그래도 연휴인데 바람도 쐴 겸 천천히 처가댁이라도 내려갔다 오는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와이프는 너무 위험한데 어딜가냐며 극구 반대를 했습니다. 결국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종일 집에만 있을 수 밖에 없는 신세였는데요, 시골간다며 한 달전부터 엄청나게 기대를 해왔던 둘째 아이는 집에만 있을 거라는 소식에 얼굴이 뾰루퉁 해집니다. 어린이날인데 왜 나만 집에 있어? 친구들은 다 놀러간다고 하던데 ㅠㅠ 이런 날씨에 놀러가는 친구들은 없다고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해도 쉽사리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막상 연휴가 시작되니 남부 지방에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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