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아이들과 같이 산책하기 좋은 구로 푸른수목원과 항동철길 (주차방법, 저수지, 도서관)

이번 주 월요일이었던 9월 4일은 서이초 선생님 49재가 되는 날이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선생님들이 참여하시면서, 가능하면 가정에서 교외체험학습을 해주실 수 있냐는 요청이 왔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기에 저희 집도 교외체험학습을 진행하겠다고 하고 아이들과 같이 갈 만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마침 월요일이라 웬만한 박물관이나 도서관, 식물원 같은 곳은 전부 휴관입니다. 교외체험학습자가 많아져서 인지 다행히도 학교에서는 긴급 임시 휴업을 하신다고 e 알림이로 긴급하게 안내가 와서 굳이 교외체험학습을 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에도 그래서 어디 갈만한 곳이 없는지 계속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마침 구로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이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 와이프랑 그 근처에 있는 항동철길은 다녀와 본 적은 있지만, 푸른수목원은 가보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찾아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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