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글


삶과 글

삶과 글. 책을 많이 읽었다. 대작가의 꿈도 꾸었다. 그렇게 글쓰기를 채근했다. 광고가 붙어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구성은 이내 사라졌다. 결국 꿈과 영혼이 없는 무기체였던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경제적인 이윤을 바라며 글을 쓰기도 할것이다. 가난한 글쟁이가 되고 싶지는 않다. 이문열의 글을 보았다. 멋있었다. 그 수려한 구성과 절묘한 단어의 선택에 좌절했다. 그의 개인적인 정치성향은 거부감이 들었지만, 문장의 힘에는 매료되었다. 내가 그만큼 갈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많은 자음과 모음이 나의 뇌에 입력되어 있지 않은것 같아서다. 필요할 때 꺼내어 쓰기 힘들다고 느껴서다.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사유가 깊지 않은 것 같아서다. 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잘쓰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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