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제목의 명제는 데카르트의 말이다. 이는 의심으로 모든것이 붕괴되는 회의론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명제처럼 보인다.

다만 "나"를 부정하고 의심하거나 "생각"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 믿음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완전하지는 않다. 우리가 통 속의 뇌이고 지금의 삶이 가상현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의심마저 든다면, 뭐 "뭐가 있긴 있다"같은 말장난 같은 말도 진리로 해석 될 수 있을까?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라는 정의가 있다.

그렇다면 생각하지 않는 인간은 인간의 범주에서 제외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도대체 생각이란 무엇인가.

사고 실험 생각을 일종의 유희행위로 인지하는 나의 경우,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중 사고 실험이 굉장히 재미있는 검증방식에 속한다. 일단 생각에 대해 생각하기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뇌속의 활동이라고 표현할만한 이 눈에 보이지 않는 행위를 생각이라고 정의하고, 나를 인간으로 보는걸로 출발하자.

나는 한국어를 통해 생각한다. 그렇다면, 언어를 모르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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