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공부한다는 사람들


사람을 공부한다는 사람들

대순진리교인지 혹은 다른 단체인지 모르겠으나, 길 가다가 관상이 좋아 보임 혹은 그와 유사한 이유로 말을 거는 종교인 이야기다. 딱히 결론은 없고 그냥 끄적임. 을지로 을지로로 끌려나갔다. 갈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가위 바위 보에서 졌다. 친구 둘이 아그리콜라 한판 하고 저녁 메뉴를 뭘 먹냐로 했음. 칼국수 맛은 괜찮았지만 굳이 거기까지 갈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가는길에 도로가 막혀있던데, 예전에도 무슨 시위같은걸로 막혀있던 기억이 있다. 핫플레이스인가?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집단이었다. 같이 이동하는 차에는 박근혜. 박정희 전 대통령 얼굴이 프린팅되어 있었다. 꽤 규모가 컸는데, 뭐 큰 감흥은 없었지만 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일단 도로가 막혀서 이동이 어려웠기도 하고, 국가 분열의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일까. 별로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이유라고 하면 신경써봐야 딱히 할 수 있는게 없기에. 일단 동조하지는 않는다. 아직 그들이 그런 내용을 주창하는 명확한 근거에 대해서 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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