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 인간의 차이들.


나와 남. 인간의 차이들.

동생이 사업한답시고 사무실 구해서 먹고자고 하면서 뭐 사회적기업이니 뭐니 하며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뭐함? 그러더라. 백수가 뭐하겠어 아무것도 안하지! 자기 근황으로 하던 일이 산으로 안가고 이제 바다로 간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으며 생각나는게 있어서 끄적여본다. 내용의 요지는, 예전에는 팀원들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했는데, 지금은 구체적으로 시키고 있고 팀원들이 오히려 그걸 더 좋아하더라 하는 내용이다. 내가 자유롭게 일하는걸 좋아하니까 남들도 그렇겠지 하는건 착각이다. 이건 누구나 좀 깨닫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 묘한 차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느냐에 따라 사람 보는 눈이라는게 갈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적겠다. 내용이 중구남방일 수 있음. 변비 최근 나에 대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내가 변비라는 점이다. 이게 최근에 생긴게 아니라, 나는 기억에 남아있는 모든 순간 변비였다. 나는 대변을 일주일에 2번 정도, 가끔은 그보다 덜 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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