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긔 - 긔록


일긔 - 긔록

끄적끄적 오늘은 원래 한방에 몰아 볼려던 쇼미텐을 봤다. 그냥 그랬다.

재밌는 게임을 찾았다. 크루세이더 킹즈 3다.

자기 객관화가 부족한듯 싶다. 목표 하나가 망했다.

일기 씁니다. 일기 그날의 감상을 쓰는 일기는 쓸 타이밍을 놓치면 그날의 일기가 아니게 된다.

오늘 쓰는 어제의 일기는 어제 쓴 어제의 일기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뭐 기록 강박이 있는게 아니면 굳이 쓸 필요 없는 것도 맞지만.

여튼 일기를 어제 쓰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가 딴 짓 하느라 멈추고 오늘 끄적이고 있다. 오늘은 다소 굶었다는 점을 빼면 평온한 하루였다.

저녁엔 배고파 뒤질 듯 싶어 삼각 김밥을 하나 사 먹었다. 다이어트 목표 달성 실패 10월 31일 까지 65Kg 거의 100%라고 점치고 있었는데, 오늘 실패가 확정되었다.

아직 4일 남기는 했는데, 오늘 몸무게 재고 얼추 계산해보니 하루 700g씩 빼야한다. 이 정도를 빼는 짓을 하려면 귀찮아서 안먹는 걸로는 불가능 하고 자신을 고문해야 한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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