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일상의 단편


그저 일상의 단편

이웃 200명을 날려 버렸다 블로그 이웃 그룹을 건드리던 중에 그룹을 삭제해서 이웃 추가된게 날라갔다. 다시 추가해야되나 싶기도 했는데, 고요한 블로그 피드를 보니 이것도 뭐 나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내가 블로그를 SNS로 활용한 적은 거의 드물다. 원래는 생각의 기록장 이었고, 지금은 정보 제공 및 마케팅 용도로 쓰고 있다. 물론 SNS적인 활용이 가장 강력할 수 있긴 하지만, 아마도 성미에 맞지는 않는 듯 하다. Feed. 알람이 오는 피드는 집중을 분산시킨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이 방면에 매우 도가 터서 끊임없는 유혹을 제공하고, 네이버 블로그 피드는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같은 느낌의 답답한 피드를 제공하지만, 어쨋던 매일 보고 있었으므로 집중은 분산되었었다. '의도'가 선행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수집해가는게 맞다. 지금은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뤄왔던 먹고 살기를 좀 해결해 둘 때다. 봐야 하는 블로그는 좀 귀찮지만 따로 링크를 파던지 부계 쓰던지 해야겠다.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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